비상 메르스 밀접접촉자 22명 정부

메르스 확진자 밀접접촉자 22명 정부 비상(사진: KBS1)

3년 만에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지난 8일 쿠웨이트서 입국한 60대 남성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쿠웨이트에서 입국, 그때부터 메르스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중은 "공항 검역 시스템이 허술한거 아니냐"며 정부에 비난을 퍼붓고 있는 상황.

검역 소홀 논란으로 여론이 시끄러워지자 질병관리 본부는 9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내비쳤다.

이날 질본 관계자는 "검역 단계에서 A씨를 의심하긴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A씨에게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아 통과시켜 준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국민이 불편을 느끼더라도 증상이 있으면 격리하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메르스 확진자와 밀접적으로 접촉한 자가 2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번 사태에 대해 정부가 어떠한 대안 방안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밀접접촉자 22명에 대해 자택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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