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오적 이완용 (사진: SBS)

을사조약이 체결된 지 113년이 흐른 오늘날 을사오적을 향한 세간의 공분이 거세지고 있다.

대한제국을 배경으로 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을사오적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을사오적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일본에 넘긴 을사조약에 찬성한 인물로, 박제순, 이지용, 이근택, 이완용, 권중현을 가리킨다.

특히 이 중 이완용은 당시 온갖 이권을 차지하며 현금으로만 600억 원에 달하는 부를 축적했다.

그러나 이게 다가 아니다. 그는 자식들에게 여의도 8배 면적의 부동산을 대물림했다.

이후 이완용의 후손들은 상속한 부동산의 98%를 팔아 치운 후 해외로 거처를 옮겼다.

뒤늦게 국가에서 을사오적 및 친일 가문의 재산을 환수하려고 노력했지만 그렇게 환수된 땅은 이완용이 축적했던 부동산의 고작 0.05%에 불과했다.

69세의 나이로 천수를 누리고 사망한 을사오적 이완용의 일화가 SNS 등에 회자되며 대중의 공분이 들끓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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