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시행하는 '2018년 지역스포츠과학센터 공모'에 제주도 체육회가 참여함에 따라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스포츠과학센터는 지역선수들에게 개인별 체력수준을 진단해 맞춤형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제주시 및 도 체육회와 협력해 제주종합경기장 내 전천후 실내육상경기장 2층에 센터 입주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제주도교육청 및 도내 대학 체육진흥센터와 연계해 학생 및 도내 선수에 대한 체력측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향후 업무협약을 통해 세부적인 운영계획(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도내 종목단체, 대학·초·중·고등학교별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체력측정 자원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지방비를 통해 행정인력 및 센터운영비를 매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역스포츠과학센터가 설립되면 지역의 선진 스포츠기반이 한층 개선될 뿐만 아니라 종합경기장 일원이 스포츠 파라다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센터 유치를 통해 전천후 실내육상경기장을 전지훈련과 체력인증, 체력측정의 유기적인 과학스포츠 거점시설로 육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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