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판빙빙 수갑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판빙빙 SNS)

중국배우 판빙빙을 둘러싼 각종 '설'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수갑을 차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한 커뮤니티를 통해 수개월 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판빙빙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 속 판빙빙은 수갑, 족쇄에 묶인 채 2명의 여경 사이에서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서있다.

앞서 판빙빙은 이중계약서를 사용해 100억원대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폭로로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녀가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SNS 활동도 접으면서 실종, 망명 등의 추측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

최악의 경우 판빙빙이 이미 사망했을 것이라는 주장과 더불어 20년 전 실종된 아나운서 장웨이제 사건까지 회자되며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판빙빙의 소속사 사무실인 판빙빙공작실도 컴퓨터 등을 비롯한 모든 집기류가 치워졌다. 탈세 관련 조사를 함께 받은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 역시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궁금증을 낳고 있다.

또 판빙빙의 실종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SNS 활동을 해왔던 판빙빙의 동생인 판청청은 팬미팅에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오열한 사실이 알려지자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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