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발생, 의심 증상 고백 (사진: JTBC 뉴스)

메르스 환자가 발생, 세간의 우려가 모아지고 있다.

9일 질병관리본부 측의 설명에 따르면 업무차 쿠웨이트에 머물렀던 ㄱ씨가 8일 오후 메르스 환자로 밝혀졌다.

해외에 머무르고 있을 당시에도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신체적 고통을 호소했던 환자 ㄱ씨.

그는 대한민국으로 귀국해 입국 절차를 밟을 때에도 공항 검역관에게 "10일 전부터 설사 증상이 있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역소는 ㄱ씨를 의심 환자로 분류하지 않고 그냥 통과시켰고, 메르스 관련 안내문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속되는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결국 의료기관 방문을 결정한 ㄱ씨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메르스 환자 ㄱ씨의 밀접접촉자는 21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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