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은 지난 8일 제주시 한림읍 일대에서 제주도민 초청 '2018 오름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제주도민 13가족, 50여 명이 참가한 캠프에서는 오름 에코백과 비누 만들기, 윷놀이, 벽화 그리기 등 오름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제주다우미'로 참여한 대학생 봉사자 10명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1993년 폐교된 이후 최근 마을 청년들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명월국민학교'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한찬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사무국장은 "오름캠프는 100여 가족 이상이 신청할 만큼 제주도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제주 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연스럽게 오름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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