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9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폐막된 도민체전에서 종합점수 865점을 획득, 서귀포시(718점)를 147점 차로 따돌리고 일반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한림공고는 복싱·씨름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종합점수 210점으로 우승, 2년 연속 남고부 종합 1위에 올랐고 여고부의 중앙여고도 수영과 유도·태권도 등에서 강세를 보이며 198점을 얻어 3년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또 시·군교육청 대항전으로 치러진 초·중학부에서는 제주시교육청이 748점·758점으로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성취상은 서귀포시·관광해양고·함덕정보산업고·서귀포교육청이 각각 수상했고, 모범선수단상은 남녕고와 남제주군 선수단에 돌아갔다.
고등부 축구 1·3위 결정전에서는 제주상고가 서귀고와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3-2로 승리, 우승을 안았고 초등부에서는 화북교가 서귀포교를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중학부 축구 우승은 제주중에 2-1 승리를 거둔 중앙중에 돌아갔다. 일반부 축구 결승전에서는 제주시가 북군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배구에서는 토평교와 서귀중앙교가 남녀 초등부 1위에 올랐고,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는 남군이 서귀포시를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또 농구 남고부 결승전에서는 중문상고가 사대부고를 88-44로 제압했고 일반부에서는 제주시가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체전 최우수선수에는 수영에서 도신기록 4개를 세우며 4관왕에 오른 임보민(제주시)이 뽑혔고, 부별 우수선수에는 오아름(도순교·육상), 김지은(대정중·수영), 서동규(남녕고·유도), 이승학(제주시·육상)이 각각 선정됐다.<특별취재반>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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