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설 미래전략국장·디지털융합과장 임명
사실상 내부 공모…과장급 이상 9개 직위 순차 발표

민선7기 제주도정 3·4급 개방형 직위가 채워지기 시작했다.

제주도는 11일 3급(부이사관) 미래전략국장에 노희섭 정보정책과장을 임명했다. 디지털융합과장에는 김기홍씨를 선택했다.

제주도는 민선 7기 첫 조직개편과 연계해 지난 8월31일 과장급 이상 9개 직위에 대해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이번 미래전략국장을 시작으로 현재 공석인 소통정책협력관과 보건복지여성국장 등을 최종 낙점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한 미래전략국의 첫 수장이 된 노 국장은 원희룡 지사가 중점을 두고 있는 4차산업혁명과 블록체인 관련 지식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기홍 디지털융합과장도 이전 제주도 디지털융합과 빅데이터 담당으로 일하는 등 사실상 내부 공모로 전문성 강화와 공약이행에 대한 도정 의지와 조직 안정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나머지 개방형직위는 인사위원회 추천자에 대해 도지사가 적임자를 결정하고, 공무원 임용 결격여부 등 추가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임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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