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아버지와 사기혐의 피소
가수 예은이 아버지의 사기를 지원한 혐의로 피소됐다.
10일 채널A는 단독 보도를 통해 "예은이 사기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해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예은의 아버지이자 목사 박 씨는 앞서 연예 관련 사업 투자를 이유로 신도들에게 돈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예은이 아버지 사기 행각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예은의 아버지가 신도들의 신앙심을 이용해 투자금 봉헌을 종영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채널A의 한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백원의 투자가 이천원의 가치가 된다"며 투자금을 내어줄 것을 설득하는 예은 아버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를 본 패널들은 "돈 얘기를 하는 목사는 처음 봤다"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또한 한 피해자의 설명에 따르면 예은의 아버지는 "딸이 연예인이라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있다"며 투자를 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고.
한편 아버지와 함께 사기혐의로 피소된 예은은 자신은 사기 혐의와 무관하다며 결백하다는 뜻을 전해왔다.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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