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종합치안대책 추진
강력범죄·교통사고 예방 집중

제주 경찰과 자치경찰이 협업해 추석 명절 치안 확보에 주력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종합치안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종합치안대책은 기간별로 1·2단계로 나눠 국가경찰과 자지경찰 간 협업으로 추진된다.

우선 1단계인 오는 19일까지는 국가경찰이 상대적으로 보안시설이 취약한 소규모 금융시설, 금은방,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범죄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자치경찰은 범죄예방진단팀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한다.

또 외국인 밀집지역 취약요소 점검,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범죄예방교육과 함께 피해발생에 대비해 범죄신고망을 구축해 운영한다.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회이다.

추석 연휴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현금다액 취급업소, 재래시장, 유흥가 등에 형사들을 거점 배치하는 한편 공·항만, 대형마트 등 혼잡장소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교통사고예방에 집중한다.

20일부터 26일까지 2단계 기간에는 지구대·파출소, 광역기동순찰대, 자치경찰, 형사, 국제범죄수사대, 외사요원 등 가용 경력을 투입해 1단계 점검 대상인 금융기관, 현금다액 취급업소 등을 집중 순찰할 방침이다.

가정폭력 발생 때에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공조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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