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경 서귀포시장이 지난 10일 대륜동과 대정읍을 시작으로 17개 읍·면·동 순회 방문에 나선 가운데 첫날 주민과의 대화에서 도로 확장과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각종 지역 현안과 생활불편 민원에 대한 해결 요구가 쏟아졌다.

이날 대륜동 주민들은 양윤경 시장에게 △새서귀포 초등학교 앞 버스정류장 비가림 시설 △오일시장 연계 버스노선 개선 △시티버스 서호마을과 치유의 숲 연계 운영 △버스정류장 의자 설치 등 교통 불편 사항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또 △호근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 △신시가지 도로 확장 △혁신도시와 산록도로 구간 도시계획도로 조기 준공 등 도로개설 △하논의 보존과 개발과 관련해서 주민의견 수렴 및 조속추진 등을 건의했다.

이어 대정읍 주민들은 △2020년 도시계획 일몰제와 관련 꼭 필요한 도로, 도시공원 등에 대한 적용배제 △신화역사공원에서 발생 하수처리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 △추사관 관광활성화를 위한 세한도 원본 구매 △마라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을 양 시장에게 건의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주민들의 건의한 부분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당장 추진이 어려운 건의에 대해서도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 논의하고 대안을 찾아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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