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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차선 많아…아차 하다간 충돌"[제민일보·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관광도시 제주 안전1번지] 28. 제주항 인근 임항로
이소진 기자
입력 2018-09-11 (화) 16:47:35 | 승인 2018-09-11 (화) 16:53:41 | 최종수정 2018-09-18 (화) 15:32:06
제6부두 교차로는 언덕이 차선을 가려 운전자에게 혼선을 주고 있는 장소다.

착시 일으키는 교차로·시야 가리는 교통섬 등 개선 요구

제주국제공항과 함께 제주도의 주요 관문으로 꼽히는 '제주항' 인근 도로에 불필요한 차선이 많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11일 제주시 제주항 인근 임항로를 확인한 결과, 3부두 앞에서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 입구 교차로까지 700m 구간에 조성된 좌회전 차선은 9곳이었다. 좌회전 차선 간격도 짧아 차량들이 일시 정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선 차량이 방향지시등을 늦게 켜거나, 뒤따라가던 차량이 방향지시등을 보지 못할 경우 추돌사고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컸다.

구체적으로 3부두 앞 좌회전 구간은 차량 1대로 세우기 힘들 만큼 짧아 효율적이지 않았다.

또 제주해양경찰서 앞 좌회전 구간에 유턴 표시가 있는데도 46m 떨어진 곳에 인근 주유소로 좌회전할 수 있는 차선이 또 조성돼 있다. 전문가들은 불필요한 차선들을 줄여 차량 통행이 수월해지도록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주항을 오가는 대형차량과 승용차, 버스 등이 뒤엉켜 제6부두 교차로가 '무법지대'로 바뀌었다.

이와 함께 제6부두 교차로에도 문제점이 발견됐다. 4부두 사거리에서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 방향으로 이동할 때 교차로에 착시가 발생했다. 교통섬을 중심으로 언덕이 있는데, 이 언덕이 반대편 차선을 순간적으로 가려 운전자에게 혼선을 주고 있는 것이다.

또 교통섬에 조성한 화단(식수대)가 운전자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유발 원인으로 꼽혔다. 사람 키 높이 이상의 소나무들이 대거 조성된 이 교통섬은 내리막길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사라봉오거리에서 터미널로 이동할 때 교차로를 지나는 차량들이 잘 보이지 않았다.

제주항에 카페리 등이 도착할 경우, 교통체증은 더욱 심했다. 터미널에서 빠져나오는 대형차량과 승용차, 버스 등이 뒤엉켜 교차로가 '무법지대'로 바뀌었다.

권재영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교수는 "충돌사고 위험이 높은 대표적인 도심권 교통불평 장소"라며 "미관보다 안전이 중요한 만큼 화단을 잘라내고 신호등이나 회전교차로 등을 조성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소진 기자

이소진 기자  lllrayo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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