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거가대교서 음주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대중의 비난을 사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11일 "거가대교서 음주난동을 벌인 트레일러 운전자 A(57)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일반교통방해, 음주운전 등의 혐의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혈중알코올농도 0.06%로 체포된 A씨는 만취상태로 거가대교서 트레일러를 몰아 주위의 공포를 자아냈다.

특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까지 트레일러로 위협해 주위를 경악게 했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차량을 향해 공포탄과 실탄을 발사, 5시간여 만에 난동을 제압할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이 공유되면서 A씨를 향한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회사만 이익을 얻는 갑을 관계에 너무 지쳐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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