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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용자 감소하는데 근로의 질 더욱 떨어진다
김용현 기자
입력 2018-09-12 (수) 15:46:54 | 승인 2018-09-12 (수) 15:49:02 | 최종수정 2018-09-12 (수) 18:50:35
자료사진.

8월 취업자수 37만1000명 전년 동월보다 3000명 줄어 고용률 2.6%p 하락
임금근로자 5.5% 감소 무급가족봉사자 42% 늘어 주당취업시간 1.7시간 줄어 

경기불황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제주지역 고용지수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취업된 도민들도 임금근로자는 감소하고, 노동시간이 줄어드는 등 근로형태도 악화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기준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주도내 취업자는 37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8%(3000명) 감소했다. 고용률 역시 68.1%로 전년보다 2.6%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수와 고용률이 떨어진 상황에서 현재 경제활동 중인 도민들의 고용의 질 역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는 비임금 근로자가 12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9.7%(1만1000명) 증가한  반면 임금 근로자수는 24만4000명으로 5.5%(1만4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임금 근로자가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상당수 도민들이 취업보다 창업으로 전환하면서 자영업자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 자영업자는 10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3.7%(4000명) 늘었다. 

더구나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무급가족종사자가 2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42.5%(8000명)나 급증했다.

주당 취업시간은 37.2시간으로 전년보다 4.4%(1.7시간) 줄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3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21.1%(2만3000명) 늘어난 반면 36시간 이상은 22만5000명으로 10.5%(2만7000명)나 감소했다.

한편 고용자와 고용률 하락에도 불구 실업률은 1.7%로 1.3%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도 6000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4.3%(5000명) 감소했다. 장기간 구직활동하지 않은 취업포기자가 늘면서 경제활동인구로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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