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소방점검[자료사진]

소방특별조사 6곳 21건 불량사항 적발

제주지역 다중이용시설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6~10일 다중이용시설 10곳을 대상으로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벌여 6곳에서 21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표본 조사에서는 소방시설 전원·벨브 차단, 옥내소화전 앞 물건 적치 유무, 비상구 폐쇄·잠금 여부,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유무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대형마트·사우나·영화관 등 10곳의 점검 결과 6곳에서 21건의 불량사항이 적발됐다. 적발된 사항을 보면 피난통로 물건적치, 방화문 관리 미비, 피난·방화시설 훼손, 건축물 임의 증축 등이다.

도소방안전본부는 적발한 21건 중 건축법 위반사항 3건은 기관통보하고, 6건은 과태료 부과, 12건은 관할 소방서에 조치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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