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무게가 1.2t이 넘는 슈퍼 한우가 탄생했다.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서귀포시 남원읍 서성목장(대표 고기정)에서 생체중이 1.23t에 달하는 슈퍼 한우가 생산됐다.

서귀포축협은 제주에서 한우 사육이 시작된 지 26년만에 가장 큰 슈퍼 한우가 탄생했으며, 전국적으로도 최상위의 슈퍼 한우로 기록될 수준이라고 밝혔다.

슈퍼 한우를 생산한 화제의 농장은 고기정 대표가 운영하는 서성목장으로,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연구소로부터 우량정액을 추출하는 보증씨수소를 생산하는 한우육종농가로 지정된 농가다.

이번에 탄생한 한우는 어릴 때부터 다른 송아지와는 달리 성장 속도가 매우 빨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축협은 "TMF사료 급여 등을 통해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진행하는 등 심혈을 기울인 결과 전국 최고의 무게를 자랑하는 슈퍼 한우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탄생한 슈퍼 한우는 다음 달 초부터 서귀포시축협 흑한우명품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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