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교육청, (주)카카오와 협력해 특수학교 대상 학부모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특수학교 실시간 통학정보 서비스'를 연말까지 구축 완료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한 행정업무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모든 버스에 운영 중인 공공 WiFi 서비스를 확대해 특수학교 버스 11대에 ICT 융합서비스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고정밀 위치기반의 GPS 단말기를 특수학교 버스에 장착해 학부모·교사에게 실시간 알림톡으로 전송하고 안내된 링크를 통해 버스의 고정밀 실시간 위치정보도 안내해준다.
GPS 단말기에는 운전자의 운행정보 등이 기록되며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수집·분석한 후 위험 다발지점의 교통시설 개선 및 운전자의 운전행태를 학교에 제공해 위험운전자 교육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학부모는 '카카오 플러스 알림 메시지' 등 핸드폰을 통해 통학차량 현재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내년에는 '교통약자 이동 지원센터' 버스로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ICT 정보기술을 활용해 복지제주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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