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해녀국제학술대회 18일 메종글래드서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가 주관하는 '2018 제주해녀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8일 오전 10시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린다.

'제주해녀, 미래유산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FAO(UN식량농업기구)의 과학자문위원단 위원장과 위원들이 '세계중요농업유산의 가치와 어업유산의 무한한 잠재성'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선다.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은 전통적인 농업의 가치와 그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기술, 경관, 생물다양성 등의 핵심요소들을 보전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이다. 

FAO는 최근 인류의 식량생산 과정에서 어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간과됐음을 인식하고 세계중요농업유산 범주에 어업유산을 포함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서 제주해녀어업유산시스템의 가치와 등재 추진에 대한 학술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술대회는 19일까지 이어지며, 현장 등록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제주학연구센터(726-0973).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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