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18 제주 업사이클 공모전'의 최종심의 결과 '푸른 제주 바다를 지키는 페트로프 피크닉 가방'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업사이클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한 공모 행사다.

전국에서 총 110점의 출품작이 접수돼 행정·서류·작품 심층심의 등 3차에 걸친 심의를 통해 모두 23개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일반부에서는 나영씨의 '푸른 제주 바다를 지키는 페트로프 피크닉 가방' 작품이 대상을, 이승민씨의 작품 '버리지말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고등부에서는 불가사리팀의 작품 '불가사리와 한천과 토양성분을 이용한 생분해성플라스틱 화분'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작품 심층심의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예술가 등이 심의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입상작은 5만원에서 500만원의 저작권사용료를 차등 지급하고 추후 자원순환과 관련된 교육콘텐츠 개발, 환경캠페인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다음은 수상작 명단.

일반부
△대상 나영(푸른 제주 바다를 지키는 페트로프 피크닉 가방)
△최우수상 이승민(버리지말개)
△우수상 이승주(한국 전통을 현대로 엮다, 양면저고리), 스플팀(먼지단추)
△장려상 김현정(MIX-UP 백 시리즈), 김선영(빛을 걸다)
△입선 박지연(다 들어가~방), 이해은(폐비닐에 전통기법을 활용한 가방), 유진(어부바 인형), 이재민(업사이클링 반려동물 배식대), 비트맨팀(스네어조명), 와랑와랑팀(티 트레이), 한승준(캠핑의자), 시나브로팀(잘도 아꼽다), 구리아(커피자루패션소품)

중·고등부
△최우수상 불가사리팀(불가사리와 한천과 토양성분을 이용한 생분해성플라스틱 화분)
△우수상 형유빈(폭염 차단용 세상 하나뿐인 디자인 신문지 햇빛가리개), 최재혁(은빛 우비)
△장려상 틈틈팀(School Cushion)
△입선 이형준(분류되어 정리하기가 편한 가벼운 필통), 스프라우트팀(우산 탁자)

초등부
△우수상 고민재(바다 악기-파도 소리 마라카스와 전복 딱딱 캐스터넷츠), 황주하(모방-모자와 가방) 이상 23개 작품.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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