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4단 규모로 준공…274대 수용 가능

제주시는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내 복층형주차장을 17일 준공해 11월말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장날 4만∼5만여명이 방문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오일장이지만 주차공간 부족으로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비 105억원(국비 63억원, 지방비 42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12월 공사를 착공, 자동차 274대를 수용할 수 있는 3층 4단 규모로 복층형주차장을 건립했다.

시는 노외주차장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11월 30일까지 복층형주차장을 무료 개방할 예정이며, 이후 운영방안은 주차장 이용실태 등을 조사해 결정키로 했다.

한편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주차장은 노외주차장 1512면을 포함해 총 1786면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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