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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 90.4로 전달보다 16.4p 급상승
입주지수도 95.4로 15.4p나 올라…주택사업지수도 20p나 껑충  

이달 들어 제주지역 주택경기 관련 경제지수마다 급등하는 등 도내 부동산 및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9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제주지역 HSSI 전망치는 90.4로 전달 전망치 72.7에 비해 17.7포인트 급등했다. 또한 지난 7월 전망치 61.5보다 2개월새 28.9포인트나 올랐다.

사업자 규모별 HSSI의 경우 대형업체는 전달보다 25.0포인트 오르며 100.0을 분석, 올해 처음 100선을 기록했다. 중견업체 역시 87.5로 전달 전망지수 70.0보다 17.5포인트나 급상승하는 등 건설업체들이 향후 도내 분양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분석에서도 제주지역 HOSI 전망치는 95.4로 전월 전망치 80.0보다 15.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7월 전망치가 66.6인 것을 감안하면 2개월새 28.8포인트나 올랐다.

사업자 규모별로 보면 중견업체는 전달보다 22.3포인트나 오르며 전망치 100.0을 기록했다. 대형업체의 경우 전망치는 83.3로 전달 81.8보다 1.5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하지만 8월 실적치는 100.0으로 전망치보다 18.2포인트 높은 것을 감안하면 9월 실적치도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9월초 발표된 9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80.0으로 지난달 60.0보다 20.0포인트나 급등했다.

주택사업·분양·입주 경기실사지수(HSSI)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분양·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달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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