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제주지역에서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LH공사 영구임대주택에 살다가 퇴거한 경우가 4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 경기 김포을)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14년부터 올 6월까지 LH공사의 영구임대주택 거주자중 유주택자로 확인돼 퇴거한 경우는 7686명에 이른다.

제주지역은 44명으로 2014년 11명, 2015년 13명, 2016년 14명, 2017년 4명이며 올 상반기에도 2명이 퇴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영구임대주택은 국가재정을 지원받아 '최저소득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라며 "현행 1회의 주택보유조사 횟수를 확대해 유주택자 발견시 즉시 퇴거조치하고 최조소득 계층에게 기회를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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