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야금앙상블 사려니 29일 카페 델문도서 콘서트

제주 출신 가야금 그룹 '가야금앙상블 사려니'가 힐링콘서트를 갖는다.

오는 29일 오후 9시 함덕의 카페 델문도(조함해안로 519-10)에서 마련하는 '사려니×델문도' 콘서트다.

가야금앙상블 사려니는 부산대와 전남대, 서울예대에서 가야금을 전공한 양선미·현주연·김다은씨가 고향에서 다시 모여 올해 창단한 가야금 전문연주단체다.

그룹 이름은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라는 뜻의 제주어 '사(아래아)려니'의 의미처럼 여러 소리를 한데 모아 하나 된 소리를 들려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현대적 감성을 품은 우리의 한국적인 소리로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대중들과 함께 나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함덕 바다가 보이는 공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과 대중가요를 가야금의 아름다운 소리로 가득 채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한다. 문의=722-0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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