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50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는 로시니의 '세미라미데' 서곡과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7번'을 선보인다.

2018 제주피아노학회 콩쿠르 전체대상을 수상한 송지은 학생(남녕고 2년)과 2018 제주도음악협회 콩쿠르 전체대상을 수상한 서이경 학생(신성여중 3년) 등 두 피아니스트는 이날 협연자로 나서 각각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그리그의 피아노협주곡 가단조 작품 16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휘는 허대식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장(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장)이 맡는다.

한편 전문예술법인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는 1989년 청소년에 대한 음악교육과 공연문화의 발전을 목적으로 창단했다. 연 4회씩 청소년 연주자의 기량향상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220여회의 공연활동을 통해 제주 청소년 문화와 공연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전석 무료. 문의=721-2588. 김봉철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