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교량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달 19일까지 '2018년 하반기 지방도교량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기안전점검은 시설물에 내재돼 있는 위험요인이나 시설물 기능 및 성능저하, 상태 등을 검사·평가하며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시설물의 안전성 및 기능성을 보전해 구조물의 효용성 및 내구연한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정기점검 대상은 지방도교량 중 연장 100m 이상, 500m 미만 교량 등 2종시설물 2곳과 20m 이상 교량으로서 10년이상 경과된 교량 등 3종시설물 56곳을 포함한 126곳이다.

정기점검 사항은 △교량시설물의 부위별 손상, 열화 등 결함 확인 △교량 주변 위해요인 파악 및 해소 △배수구 퇴적물 및 통수지장물 제거 △기타 안전성 저해요소 확인 등 교량 및 주변시설물의 이상유무 등이다.

점검 시 발견된 결함사항에 대해 보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보수토록하고 보수가 어려운 경우 보수계획을 수립해 교량의 내구성 및 공용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량시설물의 점검을 통해 시설물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도민 및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 안전도시 제주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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