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추석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2018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물가안정대책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정비 및 생활쓰레기 안정적 처리 △교통불편 해소 △재난안전 관리 △비상진료 및 감염병 예방 △청렴한 공직분위기 조성 △시민화합 및 명절 분위기 조성 △시민·관광객 불편 제로화 추진 등 8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시는 우선 추석 명절 물가안정관리를 위해 경제일자리과 등 5개 부서가 농·수·축협 유관기관 등과 함께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구성해 32개 중점 관리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 모니터링을 한다.

연휴기간 늘어나는 생활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청소차량 운행횟수를 증회하고 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RFID) 사전점검을 한다. 

혼잡구역 주정차 단속 및 연휴기간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등을 통해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실시 및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으로 24시간 상시 재난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또 관내 보건소 3곳과 보건지소 4곳 등에서 총 94명을 투입해 '비상진료반'을 운영하며 '관광숙박업체 지도·점검', '상하수도 상황반 운영', '음식점 운영현황 안내' 등을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소외계층 위문 및 '추석맞이 사랑 나눔 지원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8개 반 28개 부서(읍·면·동 포함)에 435명을 특별 투입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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