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속오일시장 복층화주차장 조성 사업이 완료돼 상습적인 주차난에 숨통이 트일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총 105억원을 투입한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복층화주차장 준공식을 17일 오전 개최했다. 274대를 수용할 수 있는 복층화주차장이 조성됨에 따라 제주시오일장은 기존 1512대에서 1786대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준공식에서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규모나 이용객 수로 볼 때 전국적으로 손에 꼽히고 있지만 그동안 주차공간 확보가 숙원이었다"며 "오늘 복층형 주차장 준공을 통해 주차난에 숨통이 트인 만큼 도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이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도정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며 "2019년에도 시설현대화, 주차환경개선,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더욱 확대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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