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4시44분께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4부두에서 4.5t 화물차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트럭은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출발해 제주항 4부두 입구를 통과하던 중 뒷바퀴에 '펑'하고 터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타이어 1개가 소실되는 재산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화물차 운전자가 배 출항시간을 맞추기 위해 급하게 운전했다는 진술과 사고 당시 약 10t 규모의 감귤을 실고 있는 점, 브레이크가 설치된 타이어에서 발화된 점 등으로 미뤄 과열에 의한 화재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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