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역 유권자들도 현역의원들에 실증"


 새천년민주당 서귀포시·남제주군지구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고진부위원장은 “4·13총선에서 승리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있다”며 굳은 결심을 피력했다.

 고위원장은 “당원들과의 약속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도 꼭 압승해 신명나는 정치를 이끌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두명의 예비후보 모두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필승전략은 있는가.

 “이제 물갈이론은 대세를 이루고 있다.제주지역 유권자들도 현역의원들에게 실증을 느끼고 있다.안정적인 국정운영과 통치기반 확보를 위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선거전에서 힘있는 여당의 필요성을 적극 어필하겠다”

 -‘힘있는 여당후보론’은 집권당 후보들의 단골메뉴나 마찬가지다.만약 당선이 된다면 어떻게 하겠다는 얘긴가.

 “지난해 제주도개발특별법과 4·3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는데,이 과정에서 고생한 공직자들로부터 제주출신 의원가운데 여당의원 한사람만 있어도 그렇게 고생하지 않았을 것이란 말을 들었을 때 여당의 지구당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지 않을수 없었다.영원한 고향 제주를 아시아의 낙원이자 동북아 거점도시로 만들기위해 중앙정부와 머리를 맞대 적극적인 지원을 얻어내겠다”

 -선거전에서 들고나올 핵심 이슈가 있다면.

 “서귀포·남군 하면 무엇보다 감귤문제가 가장 큰 현안이다.지금도 감귤값 하락 등으로 주민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눈앞의 표를 얻기위해 선거용 장밋빛 공약을 내세우기 보다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당의 주요 캐치프레이즈 가운데 하나인 생산적 복지를 확대하기 위한 공약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

 -향후 일정을 밝혀달라.

 “다음달 10일께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중순경에 선대본부 발대식을 개최해 기선을 제압하겠다.지난 총선에서 패배한후 절치부심 4년을 기다렸다.이번 선거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지켜봐달라”<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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