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시 창작곡, 합창곡 등 발표…초대가수 진미령 공연도

제주어 시(詩)에 창작 노래로 제주의 오롯한 문화를 즐기는 공연이 펼쳐진다.

제주늘푸른음악회(회장 진군흠)는 오는 29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18회 제주늘푸른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사발 벌르는 비바리'(고훈식 시, 김현옥 곡)와 '나는 반했져'(오안일 시, 박경규 곡) 등 제주어 시에 의한 창작곡을 성악곡과 합창곡으로 들을 수 있다.

또 진군흠, 장한라, 김재호 등 시인들의 아름다운 시세계를 음악으로 풀어낸 창작곡과 함께 초대가수 진미령이 출연해 '소녀와 가로등' '하얀 민들레' '한잔의 눈물' 등을 들려준다.

출연하는 성악가는 소프라노 임청화·윤이나·김성혜, 테너 김기선, 바리톤 송기창·김광정 등이며 진행은 김정주 교사가 맡는다.

전석 2만원이며 장애인(90석)은 무료, 단체는 10% 할인된다. 문의=758-2757, 010-3698-8789.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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