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수 작.

한국문인화협회 제주지회, 26일부터 16번째 회원전

㈔한국문인화협회 제주지회(지회장 김미형)가 '문인화(文人畵) 생활 속의 느낌!'을 주제로 열여섯 번째  회원전을 갖는다.

이번 회원전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마련된다.

51명의 회원들이 출품한 작품들에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문인화의 깊은 멋을 표현이 담겼다. 

특히 액자나 족자로 보관하는 문인화 작품 외에 실내장식을 위한 소품과 실용작품들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끈다.

병풍과 가리개, 부채에 깃든 그림과 스탠드, 팬던트에서도 우리의 멋이 담긴 문인화를 만날 수 있다. 가방과 이불보에는 아름다운 그림으로 수놓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미형 지회장은 "문인화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시대적 변화에 맞춰 걸어놓고 감상하던 범주에서 벗어난 작품들도 함께 소개한다"며 "생활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가치를 생각하며 문인화 작품들을 구성했다"고 초대장을 띄웠다.

전시 개막행사는 26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문의=010-3694-9072.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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