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포츠교류 14일부터 닷새간 
대기고·서귀포고 등과 공식 경기 
서복전시관 등 문화탐방 기회도

제주와 중국 하이난성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미래의 양국 스포츠를 이끌 주역인 유소년 선수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교차교류에 의한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2018 제주-하이난성 스포츠교류'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도내에서 양국 선수단 91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 역사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양국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이 합동훈련 및 공식 경기를 진행됐다. 

이번 교류전에서 하이난성 선수단은 1차전 대기고와의 공식경기에서 팽팽한 접전 속에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우정을 다졌다. 이어 2차전 서귀포고와의 공식경기에서는 1-8로 아쉽게 패했다. 

특히 하이난성 선수단은 민속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해 한림공원, 금릉해변,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서복전시관, 중문관광단지 등을 둘러보는 문화탐방의 기회도 가졌다. 

이번 스포츠교류는 지난 2005년 6월 양국 간 유소년 스포츠교류 확대를 통해 이뤄졌으며 축구 종목에 대해  교차 교류로 추진해오고 있다. 

매년 양국 청소년에게 스포츠교류를 통한 경기력 향상 및 양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양국 도시 간 유대강화 및 상호이해 도모에 기여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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