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 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생태관광의 현재와 지속가능 발전방안'을 주제로 '제6회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환경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환경네트워크는 전 지구적 환경이슈에 대해 지역중심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세계지방정부정상포럼'에서 제주도가 제안해 설립된 협의체로서 현재 7개국 10개 지역이 가입됐다.

제2회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이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형태로 개최되며 5개국 6개 지역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성일 서울대학교 교수의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한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참가지역의 환경국장들이 '지역별 생태관광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이후 생태관광 발전방안 및 추진전략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특히 포럼은 사이버환경네트워크 홈페이지(www.encynet.org)와 연계된 웹 스트리밍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돼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공무원들도 사이버 상으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회원도시 간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결과 생태관광 정책에 반영해 자연환경을 보전함은 물론 지역주민의 이익창출과 복지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포럼의 성공개최를 통해 세계의 지방정부와 IT를 기반으로 환경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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