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9일 한림체육관 등 14곳
게이트볼·플라잉디스크 등 21개 종목 개최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를 연다.

'제12회 제주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9일 한림체육관을 비롯한 도내 14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전 11시 한림체육관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게이트볼, 플라잉디스크, 론볼, 배드민턴, 농구, 좌식배구, 보치아, 실내조정, 파크골프, 플로어볼 등 21개 종목(정식 18, 시범 3)이 진행된다. 종목별 가맹단체 회원을 비롯해 생활체육교실 참사자, 복지관과 시설 이용자, 특수학급 학생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 1700여명이 참석해 우정과 화합을 다진다.

참가자격은 도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출전종목은 1인 1종목으로 제한한다.  선수단 구성은 5-9인으로 비장애인 1명이 함께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디스크골프와 슐런, 플로어컬링 등 3개 종목의 시범종목이 치러져 현장을 찾은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등에게 색다른 스포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식전행사에서는 장애인 풍물공연팀 큰울림과 제주를 대표하는 남기다 밴드 보컬 류준영이 함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종성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도내 장애인체육의 저변확대는 물론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스포츠로 하나 되는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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