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청소년기자.

서귀포시 청소년 문화의집 '네 알바? 내 알바! ' 프로젝트

2018년 7월부터 서귀포시 청소년 문화의집 소속 청소년 운영위원회(이하 청운위) '맑은 세상 18기' 청소년들이 서귀포시 내 청소년 아르바이트(알바) 우수 업소 선정에 나섰다.

일명 '네 알바? 내 알바!' 라는 청소년 알바 인권 프로젝트는 청운위 맑은 세상 18기 청소년들이 청소년 노동 권리를 지키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시작 되었다고 한다.

청소년을 고용할 때에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청소년 근로 기준법을 준수해야 하지만 아직도 많은 업소들이 청소년들을 고용할 때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청소년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는 등의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

청소년 근로자가 고용주와 근로계약서를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청운위 맑은 세상 18기가 시행한 청소년 알바 인권 프로젝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청운위 맑은 세상 18기는 청소년 근로자 고용주가 지켜야 하는 청소년 근로 기준법과 고용주가 청소년 근로자가 지켰으면 하는 점을 적는 우드락 보드판을 만들고 청소년 근로자와 고용주 설문조사를 만들어 직접 청소년 알바 업소에 방문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맑은 세상 18기를 인터뷰 해 본 결과 "처음에는 (청소년 알바 업소) 사람들이 설문에 응답하기를 꺼려하고 불친절한 태도로 우리를 맞아 주셨지만 지속적으로 활동을 해 나가니 요령도 생기고 점점 (우리를) 밝게 맞아 주셨다.", "더운 날에 돌아다니는 것이 힘들었지만 청소년 노동 인권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자부심이 들었다." 라고 응답하였다.

청운위 맑은 세상 18기  지도 선생님께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 알바 우수 업소를 선정하는 것이 매우 의미있는 활동인 것 같다." 라고 밝히셨다.

지금까지 활동한 지역은 동홍동, 서홍동, 중앙동, 신시가지 등이 있다. 올해 10월 달에 최종적으로 설문 결과를 합하여 청소년 알바 우수 업소를 선정하여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고로 '맑은 세상' 이라는 이름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깨끗하고 맑게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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