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종목 출전 금2·동2 메달 획득

제주 소방관들이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서 9개 종목에 22명의 제주 대표소방관들이 출전해 금메달 2개·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강진 소방경은 탁구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제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박승찬 소방위는 마라톤 풀코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부소방서 안덕119센터 이동훈 소방위는 마라톤 하프코스에서, 제주소방서 노형119센터 양두남 소방장은 씨름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세계소방관경기대회(WFG)는 199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시작한 이래 13번째 개최된 세계대회로 올해에는 총 50개국 6000여명이 참가해 7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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