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이탈리아 커스터마이징 퍼퓸(향기가 가장 강한 향수) 마스터와 협업해 해비치만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해비치 배스 어메니티'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비치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5대 유명 퍼퓸 브랜드로 140여가지의 천연 재료를 사용해 고객 맞춤형 향을 제조하는 향수 공방 아쿠아플로(AquaFlor)의 마스터 퍼퓨머를 거친 조향사 실레노 켈로니(Sileno Cheloni)에게 의뢰해 해비치만의 시그니처 향을 개발했다. 

지난해 실레노 켈로니가 직접 제주를 방문해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와 제주 곳곳에서 느낀 곶자왈 숲의 향기와 해녀의 거친 숨소리가 담긴 바다 내음, 검은 색의 구멍이 뚫린 현무암, 싱그러운 감귤 등에서 영감을 받아 향으로 표현했다.

향의 재료로는 바다의 황금이라 불리는 최고급 향료 '앰버그리스(Ambergris)'와 침향나무에서 추출, 전 세계에서 극소량만 생산되는 값비싼 원료인 '우드(Oud)', 청량한 '베르가못(Bergamot)', 시트러스 계열의 '만다린(Mandarin)', 스파이시한 '페퍼(Pepper)' 등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해비치 어메니티 전 제품은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저자극 인증 제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해비치 어메니티는 샴푸, 컨디셔너, 보디워시, 보디로션, 비누 5종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해비치가 운영하는 제주 해비치 호텔과 롤링힐스 호텔, 해비치 컨트리 클럽 서울 및 제주에 비치돼 있다. 50ml와 500ml 두 가지 용량의 판매용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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