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떡들이 있다. 국내 고유의 민속 떡들과 세계인의 입맛에 맞춘 떡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지금 지역고유의 떡과 국내 천연 재료를 결합한 떡들이 생산되고 있다. 제주 고유의 은은한 맛과 향 그리고 찹쌀 등의 쫄깃함을 맛볼 수 있는 제주떡에 대해 알아보자.

오메기떡

△ 30년 전통의 오메기떡
흐린좁살이라고 하는 검은색 차조와 찹쌀, 팥, 쑥이 주재료인 제주고유의 향토음식이다. 달지 않은 통팥과 국내산 찹쌀, 제주산 차조, 한라산에서 따온 쑥 등 우수한 품질의 원재료로 만들어낸다. 

밀봉 포장돼 있어 냉동실에 보관해도 냄새가 나지 않으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맛볼 수 있고 어린이 영양간식, 직장인들의 아침식사용으로도 좋은 웰빙떡이다. 

모시찰떡

△ 모시 찰떡
청정제주에서 자란 신선한 모싯잎을 가공해 만들고 속은 흰팥앙금과 호두를 넣어 만든 웰빙찰떡으로 호두의 씹히는 맛과 모싯잎의 독특한 향이 특별한 떡이다.
모싯잎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라는 식물로 다른 채소에 비해 섬유소가 많고 칼슘, 비타민 등이 함유돼 인체의 항체능력을 증대시키고 중금속과 카페인이 없는 알칼리성이다.

백년초 자색 고구마떡

△ 백년초 자색 고구마찰떡
제주산 백년초 열매에서 추출한 분말로 찹쌀가루에 고운 빛깔을 내고 제주산 자색고구마로 속 앙금을 넣어 만든 떡이다.
백년초는 제주도에 자생하는 선인장 열매로 비타민, 칼슘, 철분 등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다. 자색고구마는 일반 고구마에 비해 섬유질, 단백질 등이 풍부하고 기능성 식품으로 몸에 좋은 여러 성분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감귤찰떡

△ 감귤찰떡
무농약감귤과 제주 당근을 갈아낸 원액으로 감귤빛을 만들고 흰팥앙금 속에 제주도의 특산품 무농약감귤 마멀레이드를 절여 넣어 향긋하고 새콤한 감귤향이 입안에 감도는 찰떡이다.
감귤은 풍부한 비타민C의 작용으로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좋으며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며 감귤속에 들어 있느 비타민P는 모세혈관에 대해 투과성의 증가를 억제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피부와 점막을 튼튼히 해준다.

제주 쑥 인절미

△ 제주 쑥 인절미
국내산 찹쌀과 무공해 청정 제주 쑥으로 만든 떡이다. 
냉동실에 넣었다가 먹기전에 미리 꺼내 놓으면 말랑말랑하고 쫄깃하며 식혜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먹기 좋게 잘라서 콩가루에 묻혀먹으면 금상첨화이며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제주 송편

△ 제주 송편
제사나 명절 때 거의 대부분의 가정에서 만드는 떡으로 그 모양이 다른 지방과는 다르다. 제주 송편은 달처럼 둥글게 빚지만 추석의 보름달이 완벽한 만월이 아니듯 송편의 모양도 한쪽을 살짝 기울여만들었다. 귀한 쌀로 송편의 피를 만들었기 때문에 '송편은 피를 먹고, 만두는 소를 먹는다'는 말이 있다. 송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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