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자매결연 가정 위문…생필품·쌀 등 전달

제주교도소(소장 박진열)는 지난 19일 홍익아동복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4곳과 사랑의 손잡기 자매결연 가정 6곳을 방문해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나눔 위문활동’을 펼쳤다.

이번 위문은 제주교도소 전 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단체인 한라교정봉사회에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했으며, 위문품은 각 시설 및 가정에서 평상시 사용하는 기저귀, 생필품, 쌀 등을 준비했다.

또 자매결연으로 맺어진 사랑의 손잡기 가정에는 매월 방문해 위문금 및 학업상담 등의 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교도소는 교도소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는 아기와 엄마에게 겨울용 아기이불, 젖병 소독기 등 12종의 물품도 지원했다.

여성수용자는 자신이 출산한 유아를 생후 18개월에 이르기까지 교정시설에서 양육할 수 있다.

육아 용품은 ‘천사(千捨) 공익신탁’ 기금으로 마련했다.

이는 법무부 직원들 급여 중 1000원 미만 금액을 매월 모아 조성하는 기금으로 2015년 7월부터 적립이 이뤄졌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범죄 피해자 등을 위해 사용됐다.

박진열 소장은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제주교도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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