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상민, 강상현 선수

제27회 국방부장관기 은 3, 동 1 획득

제주도 태권도선수단이 전국무대에서 은빛 발차기를 선보이며 값진 메달을 쏟아냈다.

제주선수단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펼쳐진 '제27회 국방부장관기 및 2019년도 태권도 국가대표선발예선대회'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남녕고 2인방이 은메달 2개를 합작하며 다가오는 10월 전국체전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이상민(3년)은 남고부 -87kg급 결승전에서 전국 강호 김민혁(충남체고)을 맞아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뒷심부족으로 8-13 패배를 당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또 팀 후배 강상현(1년)도 남고부 -74kg급 결승전에서 조승규(한성고)를 만나 11-14 3점차 아쉬운 패배로 우승을 놓쳤다. 

특히 제주 주니어 태권도의 간판 윤다현(서귀중앙여중2)은 여중부 헤비급 결승전에서 최한나(서원중)을 맞아 시종일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13-14의 1점차 뼈아픈 패배로 우승문턱을 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이밖에 여대부 -73kg급 4강전에 진출한 김예령(제주대1)이 강재은(동아대)에게 1-9로 석패,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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