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86명 사망

최소 86명 사망 (사진: YTN/기사 내용과 무관)

아프리카서 페리가 침몰해 최소 86명의 탑승객들이 사망했다.

2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있는 빅토리아 호수서 페리가 침몰해 최소 86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 더 시티즌에 따르면 사고 당시 구조됐던 37명을 제외한 추가 생존자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침몰한 페리에는 300여 명이 탑승해 있던 바, 사망자가 최소 86명에서 최대 200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사망자를 향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고 원인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안전불감증에 의한 사고라고 꼬집고 있다.

페리의 정원은 100명이었으나, 300명의 탑승객과 다양한 화물이 실리면서 무게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사실이 공유되면서 페리 관리자를 향한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한편 페리는 목적지까지 불과 50여m를 남겨두고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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