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 추행한 경찰 간부 (사진: YTN)

동료 여경을 추행한 경찰 간부가 익사체로 발견됐다.

21일, 숙직실에서 자고 있던 여경을 추행 후 도주한 전북 임실경찰서 경감 A씨가 인근 저수지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A씨는 여경 B씨가 소리를 지르자 황급히 몸을 숨겼고, 이후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산경찰청 간부 C씨가 지난 16일, 동료 여경을 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지 닷새 만에 벌어진 일이다.

경정 C씨는 회식 후 술에 취한 여경 D씨를 홀로 부축하는 과정에서 특정 신체 부위를 노출하며 불필요한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C씨는 300만 원을 건네고 최초 신고자를 매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더욱 공분을 자아냈다.

동료 여경을 추행한 경찰 간부 소식이 알려지며 세간의 탄식과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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