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포레스트' 신동엽

'빅 포레스트' 신동엽 (사진: tvN '빅 포레스트')

'빅 포레스트' 신동엽이 능글맞은 연기를 선보였다.

21일 방송된 tvN 금요드라마 '빅 포레스트'에서는 중국인 여성 빙빙(이은채 분)에 사랑에 빠진 신동엽(신동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빙빙은 신동엽에게 속옷을 선물해주기 위해 속옷 매장을 함께 찾았지만, 중국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신동엽은 "어떤 속옷을 좋아하냐고? 망사"라며 "구멍 뽕뽕. 망사"라고 엉뚱한 대답을 내놓을 뿐이었다.

이 모든 상황을 뒤에서 듣고 있던 채옥(장소연 분)은 답답한 나머지 뛰쳐나왔고, "팬티 사이즈 알고 싶다고 하지 않느냐"라며 빙빙의 말을 대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첫 월급 타면 고마운 사람한테 속옷 선물을 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선물하고 싶다"라는 빙빙의 말을 덧붙였고, 신동엽은 "고맙다고 전해달라"라며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곧 "사이즈가. 보이는 것보다 큰 걸 사야 한다. 안 그러면 조인다"라며 "이유는 나중에 설명해주겠다. 전반적으로 훨씬 큰 느낌"이라며 19금 발언을 내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신동엽과 빙빙의 사랑은 사채업자로 인해 이어지지 못했고, 사랑에 대한 욕심을 접는 신동엽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빅 포레스트'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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