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1회 해녀의 날 기념식
제1회 해녀의 날 기념식이 22일 제11회 제주해녀축제가 열린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날 해녀의 날 기념식에는 도내 해녀 및 출향해녀, 주요 기관장 등 약 5000여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모범해녀 6명을 시상한 후 기념사를 통해 “제주해녀의 나눔과 공동체 가치를 앞으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해녀 소득 안정을 위한 정책과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해녀 항일운동은 우리가 기억하고 발굴해야 할 역사”라며 “정당한 평가와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서는 제주해녀항일운동 애국지사 3인(김옥련, 부춘화, 부덕량)에 대한 흉상 제막식이 진행됐다
한편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의 해녀주간을 맞아 도내 일원에서 7개소에서 9공연, 1개 학술대회가 열렸다.
제주도는 제주여인의 상징인 해녀의 전통문화 및 숨비소리가 전 세계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해녀, 도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제주의 대표적인 해양문화축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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