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62지구 성산포 숨비로타리클럽(회장 김만의)은 25일 추석을 맞아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 클럽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한마당 큰잔치에서는 윳놀이, 제기차기, 인간 줄다리기 등 각종 민속경기 및 축구경기가 진행됐다.

외국인근로자들은 함께 먹고, 즐기고, 어울리며 오랜만에 일터에서 벗어나 힐링·치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고국의 동료들과의 어울림을 통해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달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로시딘(인도네시아)씨는 “오랜만에 일터에서 벗어나 동료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만의 성산포숨비로타리클럽 회장은 “타향에서 열심히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들에게 작지만 행복한 추억을 가슴속에 새긴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봉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