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BC 뉴스, 유튜브)

[제민일보 = 심민호 기자] 방탄소년단 유엔 총회 연설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5일(현지시간 24일) 유엔아동기금 청년 아젠다 '제네레이션 언리미티드'행사서 방탄소년단 전 멤버가 연단에 올라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멤버를 대표해 입을 열었던 리더 RM(김남준)이 한국의 20대 청년으로 전한 말들이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그는 "난 그저 꿈을 꾸는 평범한 소년에 불과했다. 한 때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될 줄 알았던 시절도 있었다"라며 "9~10살 때부터 남의 시선 속에 살았다. 더 이상 꿈을 꾸지 않고 남들의 눈에 날 맞추기에 바빴다. 나 스스로를 잃어버린 채 살았다"라고 자신이 겪은 일들을 털어놨다.

이어 "내가 어떤 모습이든 스스로를 사랑하며 나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길 바란다"라고 센스있는 입담으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한 명의 '청년'으로 유엔 총회 연설 연단에 섰던 그에 대한 세계인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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