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사진: TV조선)

탈세 의혹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던 중 행방이 묘연해진 중화권 배우 판빙빙이 개인 SNS 계정에 접속해 흔적을 남겼다.

최근 대만 빈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현재 자택에서 칩거하며 수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매체는 판빙빙이 중국 당국의 명령을 받아 수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진 외부와 접촉을 할 수 없기에 집에서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의 수사 결과 발표는 이달 말에 있을 예정이다.

그러나 팬들은 여전히 판빙빙을 둘러싼 실종설, 사망설, 망명설, 감금설 등 각종 루머들 때문에 마음을 놓지 못하며 판빙빙의 행적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던 중 최근 판빙빙이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접속한 흔적이 발견됐다.

판빙빙은 이 계정에 대략 5분 정도를 머무르다 로그아웃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간대에 판빙빙의 약혼자인 리천도 접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판빙빙 본인이 직접 접속한 것이 아닌 루머를 잠식시키기 위한 위장 접속이나 리천이 대리 접속을 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6월 영화 출연 당시 이중 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혐의를 받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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