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서홍동 주거지역 도시계획도로 가운데 형남3차아파트~아우룸숲아파트 미개설 구간(L=278m)에 대해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개통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월에 착공한 서홍동 도시계획도로(소로 1-4, 2-4호선)는 형남3차아파트 구간에서 연장 46m, 폭 8m로 신설·포장하고 아우룸숲아파트 구간에서 연장 106m, 폭 10m로 신설?포장해 교통량을 동서 방향으로 분산하기 위해 추진했다.

또 연외천과 접하는 소로 2-8호선은 연장 125m, 폭 8m로 확?포장해 지역주민에 중산간도로 접근에 대한 편익을 제공함과 동시에 교통 혼잡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하천을 따라 콘크리트 구조물 대신 조경석 쌓기와 관목류 철쭉을 심어 자연친환적인 도로로 조성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서홍동 주거지역은 아파트 신축과 주거 인구 증가에 따라 차량 통행이 늘어나자 도로 개설 요구가 잇따랐다"라며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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