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쿠키 (사진: 미미쿠키 SNS)

온라인 제과업체 '미미쿠키'가 소비자들을 농락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유기농 재료'와 '수작업'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았던 '미미쿠키'가 대형마트의 완제품을 재포장 후 3배에 가까운 가격에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10여 차례에 걸쳐 판매된 '미미쿠키'의 롤케이크, 쿠키 등이 시중의 것과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추궁 결과 사실로 밝혀진 것.

'미미쿠키'는 이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빠져나갈 궁리만 하며 변명과 거짓말을 거듭했다.

이들은 빼도 박도 못하게 된 제품에 한해서만 경위를 시인하며 "다른 제품은 직접 만든 거라 환불이 어렵다"고 우기는 몰염치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모든 제품이 시중의 완제품을 판매해 온 것으로 밝혀지며 화가 잔뜩 난 소비자들의 뭇매가 이어졌다.

음식을 가지고 장난친 '미미쿠키'의 뻔뻔한 행태가 알려지며 세간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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