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수협(조합장 김시준)은 다음 달 5~7일 사흘간 한림항 비양도 도하선 선착장 일대에서 제3회 FPC(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한수위 수산물 대축제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風, 제주수산물!'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5일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해병군악대와 초대가수 서인아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개막 행사로 펼쳐진다.

특히 선망에서 어획한 50㎏급 대형 참치 해체 쇼와 수산물 무료 시식회, 수산물장터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외줄타기 명인 박선미, 트로트 요정 설하윤, 로컬밴드 사우스카니발 등의 공연과 함께 고등어 맨손잡기, 촘대 낚시, 수산물 깜짝 경매, 어린이 트로트 가요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청정 제주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제주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관광으로 개발해 한림항이 최고의 수산 및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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